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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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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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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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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평화롭게 시작되었다. 고양이는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며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귀 기울였다. "오늘은 뭘 할까?" 생각하며 주인의 방으로 갔다. 주인은 아직 잠들어 있었다. 고양이는 주인의 얼굴을 핥아 깨우기로 결심했다.
"야옹! 일어나!" 고양이는 힘차게 외쳤다. 하지만 주인은 여전히 꿈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고양이는 포기하지 않고 가벼운 발로 주인의 이불을 잡아당겼다. 그러자 주인이 놀라서 일어났다. "너무 귀찮게 하지 마!"라고 한숨을 쉬며 고양이를 쳐다봤다.
고양이는 상처받은 표정으로 주인을 바라보며 "그렇게 말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 내가 네 알람 대신 일어난 거잖아!"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주인은 그 자리에서 "알람 없어서 힘들다"고 투덜거리며 일어났다.
그 후 고양이는 주인이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바닥에 누워 햇빛을 만끽하며 침대에 짖궂은 발자국을 남겼다. "하하, 살기 좋은 세상!" 그렇게 한참 동안 잠을 즐기던 고양이는 문이 열리자 주인의 발밑으로 사뿐히 뛰어들어갔다.
주인은 고양이의 장난에 웃고, 마침내 둘 다 일어났다. "가자! 산책하러!" 주인이 외치자 고양이는 "저는 산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결국 부엌으로 가는 길에 있는 서랍에서 고양이는 자주 꿈꾸던 참치캔을 발견했고, 주인은 그 모습을 보고 "이건 내 아침식사야!"라고 주장했다. 고양이는 "그래!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는 오늘의 주인공이니까!"라고 외쳤다.
주인과 고양이가 서로를 바라보며 그렇게 하루가 시작되었다. 결국 고양이는 주인의 삶 속에서 알람이자, 주인공으로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반전은 언제나 고양이가 주인보다 먼저 한 발 앞서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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