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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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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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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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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마을의 빵집에서 특별한 빵이 팔리기 시작했다. 그 빵은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은 줄을 서서 사기 시작했다. 빵집 주인은 신이 나서 “이제는 부자가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다들 하루 종일 빵만 먹고 꿀잠을 자며 일도 소홀히 했다. 빵집 주인은 “이게 무슨 일이지?” 하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주민이 나타나서 주인에게 말했다. “이 빵의 비밀을 알아냈어요! 이 빵을 먹으면 이렇게 게을러지더라고요!”
빵집 주인은 놀라서 소리쳤다. “사라진 빵을 찾은 후에야 그걸 깨닫다니! 그럼 이제 개업할 수 있는 건가!”
결국 빵집은 손님들이 빵을 사지 않고도 꿀잠을 잘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고, 주인은 “뭐, 적당히 굶어보는 것도 방법이네!”라며 다시 빵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날 이후 마을 사람들은 빵집에 가도 빵을 사지 않고, 그냥 잘 수 있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빵 대신 특판으로 '휴식'을 팔게 되는 아이러니한 결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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