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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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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쇼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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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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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은 오랜만에 쇼핑을 하러 갔다. 날씨가 좋고 기분도 좋았다. 예쁜 옷을 선물하기 위해 친구를 위해 몇 가지를 고르던 중, 저렴한 가격에 귀여운 티셔츠를 발견했다. "이거는 친구가 정말 좋아할 거야!"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결제대에 줄을 섰다.
결제 후, 지훈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순간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티셔츠를 꺼내어 보았다. 그런데, 티셔츠 정체는 그의 얼굴이 그려진 프린트였다! "이건 내 얼굴인데?!" 그는 놀라서 티셔츠 뒷면을 확인했지만, 정작 뒷면에는 “너의 얼굴이 더 잘 어울리겠어!”라고 적혀 있었다.
한참을 웃다가 결국 지훈은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기념으로 입고 나가기로 했다. 그런데 길을 걷다가 친구를 만났다. 친구가 그 티셔츠를 보고는 "아니, 누가 너의 사진을 이렇게 잘 그렸지?"라고 하며 한참을 웃었다.
지훈은 "내가 직접 그린 거야!"라고 대꾸하니 친구가 더욱 크게 웃으며 "오, 이렇게 잘 그릴 수 있었네! 너 이제 아티스트로 살아!"라고 농담했다. 반전이라면, 다음 날 지훈은 그 티셔츠를 입고 가게에 갔지만 이번엔 가게 점원이 그의 얼굴을 보고는 “손님, 티셔츠가 너무 잘 어울리세요!”라고 칭찬했다.
이제 지훈은 그의 '예술'에 대한 인정을 받았고, 친구들은 물론 모르는 사람들까지 그의 티셔츠를 보고 재밌어했다. 그리고 그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다짐했다. "다음 쇼핑은 절대 혼자 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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