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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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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뿔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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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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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날카로운 톱니바퀴를 붙잡고 "내가 이제부터 CEO다!"라고 외쳤다. 주인인 나는 얼른 그 모습을 찍어 SNS에 올렸다.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고양이가 기업을 운영한다고?!"라는 댓글이 쏟아졌고, 고양이는 금세 인터넷 스타가 되었다.
며칠 후, 고양이의 비즈니스 회의가 열렸다. 모든 장난감들이 모여 있었고, 고양이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여러분, 주식시장에 진입할 때가 왔습니다!" 그 순간, 장난감 물고기는 "이제 우리도 분식회계 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모든 장난감들이 웃음을 터뜨리며 "아니, 너는 이미 바닥을 쳤잖아!"라고 외쳤다.
고양이는 결국 자신의 사업이 실패하자 유유히 돌아서며 말했다. "내가 CEO일 때만큼은 나도 사람을 괴롭힐 수 있었는데…" 그날 이후로 고양이는 다시 앉아서 햇빛을 쬐며 감상에 젖었다. 결국 그는 회의보다 민편한 햇빛의 CEO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다시 고양이가 되는 방법이나 찾아야겠다!"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이렇게 고양이는 CEO 자리를 내려놓았지만, 여전히 주인의 마음 속에서는 최고의 CEO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다들 소셜 미디어에서 고양이의 진정한 모습에 감명받았던 것. 사실, 고양이가 CEO가 되려는 모습보다 햇빛 속에서 책 읽는 모습이 더 인기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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