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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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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거위와 농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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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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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농부는 자신의 밭에서 거위를 보고 이렇게 물었다. "이 자식아, 너는 왜 항상 이렇게 어슬렁거리느냐?"
거위는 생각 없이 대답했다. "나는 그냥 자유롭게 다니고 싶어서요."
농부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 그렇군. 그런데 그럼 왜 밭에 있는 곡식을 다 먹어치우지?"
거위는 잠시 멈춘 후 대답했다. "그건... 내가 밭을 점령하고 싶어서죠!"
농부가 놀라서 외쳤다. "너는 결국 내 밭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거위는 웃으며 말했다. "노래를 부르면서 다리를 풀어줄 거예요!"
농부는 잠시 고민한 후 이렇게 말했다. "좋아, 그러면 내 밭을 점령해도 좋다.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어."
"네, 무엇인가요?" 거위가 물었다.
"노래를 부를 때는 곡식이 아니라 나에게만 집중해줘야 해!"
거위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알겠어요, 하지만 그 대신 당신도 저를 위해 더 많은 소금을 줘야 해요!"
이야기로부터, 농부는 자신이 어쩌면 거위의 노래를 듣기 위해 더 많은 소금을 주길 바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꿈틀대는 거위의 유머와 농부의 요구가 합쳐져 웃음을 자아내는 반전이었다. 농부가 노력한 덕분에 거위까지 노래를 부르는 즐거운 아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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