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7-26 07:00
|
고양이의 비밀
|
 |
|
글쓴이 :
나대유
 조회 : 121
|
|
어느 날, 집사인 민수는 고양이 톰이 쥐를 잡아온 걸 보고 매우 기뻐했다. "톰, 정말 잘했어! 이제 집에서 쥐 걱정은 없겠네!" 톰은 무언가 자랑스러운 듯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민수는 톰이 쥐를 황급히 놓치고, 그 대신 쥐 대신 작은 나비를 보며 신나게 쫓는 장면을 봤다.
민수는 살짝 의아했다. "톰, 쥐보다 나비가 더 좋니?" 톰은 나비를 잡으려 애쓰며 반짝이는 눈으로 민수를 바라봤다. 그는 내심 "쥐는 딱딱하고 씹기도 힘든데, 나비는 부드럽고 날리고 신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결국 톰은 나비를 잡는 데 실패하고, 민수는 가까이 다가가서 "톰, 나비는 잡히지 않는 걸 알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톰이 민수를 쳐다보며 대답했다. "왜냐하면, 나비는 내 심장을 움켜잡고 있고, 쥐는 그저 밥상 위의 손님일 뿐이니까!" 민수는 웃음을 터트리며 "이제 너의 비밀을 알게 됐어, 톰!"이라고 말했다.
|
|
커뮤니티 
홈 > 커뮤니티 > 공연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