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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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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과 개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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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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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슴과 개가 숲속에서 만났어요. 사슴이 말했습니다. "나는 숲의 왕국에서 살고 있어. 나의 우아한 모습을 보아라!" 개가 대답했어요. "멋지네! 나는 집의 왕이야. 주인이 나를 사랑해." 그러자 사슴이 쭈글쭈글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습니다. "그럼 너는 얼마나 많은 사냥꾼을 피해 다녀?" 개는 자신 있게 대답했어요. "사냥꾼? 나는 그런 일 한 번도 없지!" 사슴이 웃으며 말했어요. "나는 매일 사냥꾼을 피해 도망다니는데, 그래도 집에 가면 상이 많아!" 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요. "그런데 나는 집에 들어가면 음식이 가득하고 따뜻한 침대가 있어!" 두 친구는 잠시 침묵하더니, 사슴이 말했어요. "그러니까 너는 사냥꾼을 피해 다니지 않아도 되는 거네!" 개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맞아, 대신 주인에게 '시작!'이라고 하면 나가야 해!" 사슴이 감동하며 농담했어요. "그게 뭐가 다르지? 나는 그냥 '시작!'이 없어!" 두 친구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결국, 사슴이 말했어요. "그래도 나는 나무 사이를 멋지게 뛰어다니는데, 너는 주인 없이도 산책할 수 없잖아!" 개가 씩 웃으며 대답했어요. "그럼, 우리가 반대편에서 서로를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누가 더 멋질까?" 사슴은 신중히 생각하며 대답했어요. "그날이 오면 너에게 대접해 줄 사냥감이 준비되어 있어!" 두 친구는 사람들처럼 웃으며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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