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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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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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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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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주인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주인을 선택하는 거예요." 주인은 놀라워하며 "무슨 소리야?" 하고 반문했습니다. 고양이는 당당하게 대답했죠. "주인이 나를 선택한 것 같지만, 사실 매일 너의 샤워 시간에 나는 소파 위에서 나를 신으로 섬기는 내 관중들을 모은다구!" 주인은 점점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래? 그럼 왜 나는 너의 밥을 주지?" 고양이는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습니다. "그것도 내 계획의 일환이지! 네가 내 밥을 주니까 나는 더 게으르게 굴 수 있고, 너는 언제까지나 내 하인을 자처하게 돼. 나의 반란은 매일 네가 스스로 청소하는 걸 보면서 이루어지고 있어!" 주인은 고개를 흔들며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 모든 걸 받아들이고 있구나...' 그때 고양이는 한술 더 떠서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네가 내 하니, 나는 늘 너에게 약간의 귀찮은 짓거리만 해." 주인은 그날 이후로 고양이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나도 반란의 한 일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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