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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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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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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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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 병원에 갔습니다. 수의사에게 말했죠. "이 고양이가 계속 짜증을 내요. 무슨 문제일까요?"
수의사는 고양이를 살펴보다 대답했습니다. "물론, 이 고양이는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그 주인은 일에 너무 몰두해서 고양이와 전혀 놀아주지 않았군요."
그러자 남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참 이상하네요. 고양이에게 상담해달라고 했더니, 제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때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냥 먹고 자고 놀기만 했더니, 당신이 사는 게 더 힘들다는 걸 알았군. 진짜 1등! 이제 일 그만하고 나랑 놀아!"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고양이는 심리 상담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었죠. 그저 남자에게 '나는 자야만 해!'라는 단순한 진리를 일깨워주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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