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8-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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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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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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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자신을 주인이라고 주장하며 집안을 점령하기로 결심했다. 고양이는 거실 한가운데 앉아 "이제부터 나는 너희의 왕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웃으며 "왕이라니! 그래, 너의 왕국에서는 뭐가 가장 중요해?"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잠시 고민한 뒤 자랑스럽게 말했다. "최고의 길이는... 무조건 낮잠이다!"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우리는 너의 충성스러운 신하가 되어 낮잠 자는 법을 배우도록 하겠다!" 고양이는 만족스럽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좋아, 먼저 나와 함께 낮잠을 자고, 너희의 임무는 내 발을 간지럽히는 거다!" 그날 이후로 집안은 오히려 사람들의 낮잠 훈련소가 되어버렸고, 고양이는 여전히 고양이로서 왕처럼 지냈다. 결국, 왕은 집안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에게 낮잠의 기쁨을 가르쳐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다. 반란은 성공적이지 않았지만, 모두 민속촌의 단란한 일상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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