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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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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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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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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사와 고양이가 있었어요. 집사는 고양이를 위해 맛있는 생선을 사 왔고, 고양이는 군침을 흘리며 기대에 차 있었죠. 집사는 생선을 살짝 들고 고양이에게 다가가며 말했어요. "이리 와, 기다려!" 고양이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조용히 앉아 있었고, 집사는 그 모습을 보며 자랑스럽게 생선을 보여줬어요.
하지만 갑자기 집사의 손에서 생선이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졌고, 고양이는 순식간에 움직여 생선을 잡아먹었죠. 집사는 혼란에 빠져 외쳤어요. "너는 왜 기다리지 않았니!" 그러자 고양이가 고개를 돌리며 대답했어요. "기다리는 건 당신 일이잖아요!"
이때 집사가 화나서 손을 흔들며 말했다. "고양이도 기다려야지!" 고양이는 무심한 표정으로 대꾸했어요. "그래도 생선은 내가 원했어요. 기다릴 필요가 없잖아요!"
결국 집사는 고양이의 반짝이는 눈빛에 패배하고 말았죠. 고양이는 만족한 듯 귀여운 소리를 내며 자리를 떠났어요. 집사는 씁쓸하게 웃으며 생각했어요. "기다림의 미학? 그런 건 고양이에게는 필요 없는 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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