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7-27 19:45
|
사라진 고양이
|
 |
|
글쓴이 :
나대유
 조회 : 32
|
|
어느 날, 주인이 사랑하는 고양이를 잃어버렸다. 원래 집에서 가장 귀여운 고양이였던 '모찌'는 어디론가 사라졌고, 주인은 매일같이 동네를 돌아다니며 '모찌!'라고 외쳤다. 몇 주가 지나고 주인은 마침내 포스터를 붙이고, 이웃들에게 물어보았다. 이웃들은 걱정하며 말했다. "사람들이 모찌를 봤다고는 해도, 웬일인지 안 돌아오네."
그 후 주인이 집에 돌아오니, 모찌가 무사히 돌아와 있었다. 하지만 주인은 화가 났다. "어디 갔었어?"라고 묻자, 모찌는 잠시 멈칫하며 대답했다. "너무 시끄러워서 도망갔잖아. 그리고 몇 주 동안 여기저기 다니며 다른 고양이들과 놀았다."
주인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그럼 너는 지금까지 나를 무시하고 있었다는 거야?"
모찌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엄청나다고 생각했는데, 내 말도 안 듣다가 나중에 부르기만 했잖아! 사람 참 간사하네."
결국, 모찌는 다시 자리를 잡았고, 주인은 반성하며 모찌에게 사랑을 더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모찌는 큰소리로 말했다. "아무리 반성해도, 나를 부르지 마! 그 소리가 귀찮아!"
|
|
커뮤니티 
홈 > 커뮤니티 > 공연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