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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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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비밀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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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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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이 자고 있는 사이 고양이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주인은 깜짝 놀라서 일어났다. "너 뭐해?"라고 물었다. 고양이는 평소 답장하지 않던 고양이가 아닌가! 주인은 더 놀라서 "너, 내 말을 알아?"라고 묻자 고양이는 재빠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주인은 믿을 수 없어서 "그럼 네가 이번에 내가 놓친 그 물건이 어디 있는지 알겠어?"라고 다시 물었다. 고양이는 천천히 침대 밑으로 다가가 골목길 안으로 들어가더니, 반짝거리는 것 하나를 끄집어냈다. 주인은 "우와! 이거 내 열쇠잖아!"라며 놀랐다. 고양이는 귀여운 표정으로 또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주인은 이제 고양이가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비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결국, 주인은 고양이를 "고양이 수사관"이라 부르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고양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문제 해결사로 등극했다. 그런데 다음 날, 고양이는 요리를 하던 주인이 떨어뜨린 고양이 털을 감추기 위해 주방에 숨어들었다. 주인이 들어와서 "너는 내 열쇠는 찾지만 진짜 문제는 해결 못 하는구나!"라고 웃자, 고양이는 한숨을 내쉬며 내심 "너무 촉각적으론 불가능하잖아!"라 생각했다. 고양이는 결국, 오늘은 그냥 잘 수밖에 없다고 다짐했다. 주인도 그렇게 고양이의 이중적 매력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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