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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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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의자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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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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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늘 그 의자에 앉는 것을 귀찮아하게 되었습니다. 의자는 너무 오래되어서 휘청휘청하고, 소리가 나서 각종 불평이 쏟아졌죠. 그러던 어느 날, 직원 하나가 "이 의자 좀 바꿔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의자는 스스로 깨어나는 듯한 소리를 내더니, 직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여기 10년 넘게 앉아 있었는데, 너도 그렇다면 나이 10년은 더 먹는 거야!" 직원은 깜짝 놀라 굳어버렸습니다.
이후로도 의자와 직원 간의 대화는 계속되었고, 직원들이 매일 의자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의자가 답했습니다. "잘 지내? 자주 나를 치워보겠다고 하지만, 내가 너를 못 치우게 해줄게!"
직원들은 결국 의자와의 대결에서 매일 아침 더 귀찮은 일에 시달리게 되었고, 새로운 의자를 들여오겠다고 다짐했지만, 의자는 여전히 제자리에서 고개를 흔들고 있었습니다. 이젠 다들 그 의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품게 됐죠. 결국 “귀찮은 의자”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닌, 팀의 일원으로 자리잡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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