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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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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굵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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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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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을의 유일한 정육점 주인인 김씨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다. 그날 술이 옥수수처럼 쌓여가고, 이야기꽃이 만개하던 중 친구가 물었다. "김씨, 너는 왜 정육점을 했어?" 김씨는 잠시 고민하더니 대답했다. "사실 사람들 뼈를 굵히기 위해서야!" 친구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럼, 사실은 뼈가 굵은 고기를 팔고 싶었던 거야?" 김씨가 중얼거리며 이어갔다. "헐, 그거 아니야! 고기 전문가는 뼈와 가까운 관계던걸?" 모두가 진지한 표정으로 김씨를 쳐다보았다. 친구가 또 물었다. "그래서 그렇게 뼈를 굵히고 싶었던 이유는 뭔데?" 김씨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사실... 나도 뼈를 굵게 하고 싶어서야!" 순간 모든 술병이 중력에 반해 바닥으로 굴러갔다. 친구들은 이제 김씨의 비밀이 무엇인지 협동하여 알아내기로 했다. “그래, 우리 함께 뼈를 굵히자!” 며칠 후, 정육점은 반전의 아이디어로 가득 찼고, 김씨는 정육점에서 가장 인기 많은 메뉴, 즉 ‘굵은 뼈 스파게티’를 선보였다. 손님들은 ‘정육점 가서 스파게티는 처음’이라며 고개를 갸우뚱했고, 김씨는 웃으며 “뼈를 굵히려면 다 먹어야지!”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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