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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2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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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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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나대유
 조회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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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거울을 보며 다짐을 했습니다. "오늘은 나의 인생이 바뀔 거야!" 그리고는 항상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곤 했죠.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거울을 보며 결심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일을 할 거야!"
그래서 남자는 큰 결심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고산 등반을 가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숲속을 걸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정상을 향해 마지막 오르막을 넘고,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외쳤습니다. "나는 성공했다! 인생이 바뀌었다고!"
그런데... 뒤에서 친구들이 웃으며 소리쳤습니다. "아니, 너 정상에 올라갔는데 점심 도시락은 차가운 피자야?" 남자는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어 머리를 마구 흔들었습니다. "그럼,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한 힘든 여정을 한 거지?"
그러자 친구가 말했습니다. "그냥 어제도 길가에서 먹었던 피자가, 이렇게 산 정상에서 더 맛있을 줄 모르던 거지!" 남자는 고민에 잠겼습니다. "그러면 인생이 바뀌긴 했나?" 그 순간, 비가 쏟아지며 한 친구가 외쳤습니다. "운명이 바뀌었다! 저 아래로 피자가 떨어진다!"
모두 그 피자를 향해 달려가며 외쳤습니다. "우리 인생이 바뀌었다! 아래서 피자 배달이 오네!" 그리고 남자는 그렇게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자신을 또 한 번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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