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8-08-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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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8월9일 오후5시 "사랑의묘약"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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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디바love
 조회 : 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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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손을잡고 오는 사람..
여러제자들과 같이온 눈에익은 성악가들...
쾌창한 날씨와 맞아떨어지는 코믹오페라"사랑의 묘약"
음악을 하면서 각기다른주역들로,지금까지 30번넘게 봐왔다.
그래도 볼때마다 새로운느낌은 나의감성과 변화하는문화의 형태차이겠지만.문화뱅크의오페라는 언제나 나를 기대케했다.
원두커피향처럼....
아주 가장 클래식을 고수하려는 고집스러움이랄까?....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긴말을 하지않는 단장님의 인상처럼
음악의 흐름이나 구성도 그러하였다.
꼭 필요한 주역과조역&합창단원들과 피아니스트.....
자막이 실수없이 흘러갔고
무대뒤배경의 분위기는 어떤 목조로짠 옛날의 거추장스러운 무대세팅보다도 고급스럽고 현대적이었다.
조명도 점점 세련되어져서 옆으로 넓은 성남아트센타연주회장을 후반부로 갈수록 아늑하게 느끼게 까지 했다.
신인아디나의 젊은 구은경님의 밝고 고급스런 목소리와, 노련한 네모리오의 매끈한 무대메너가 함께한 힘있는 민경환님의 소리가 주역으로 충분한 앙상블과 솔로로 진행되었고,도시적인 외모를 가진 벨꼬레 손기창님도 한몫을 단단히했다.물론 둘까마라 박상욱님도 후반부의코믹한역을 훌륭히 소화해내었다.
다만,아쉬운점은
1막에서 희극인데도 불구하고 무슨일인지 주역들의 표정이 대체적으로 어두웠고 갈수록 풀어지면서 후반부에서 제대로 발휘된 캐릭터묘사 였다.
성악가들의 감정표현은 관객들에의해 늘,
들키기 마련이라
오로지 그역에 녹아진 혼연일치된 배우가 되어있기를 원한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오페라에,빠지게 해준 문화뱅크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관객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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