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여름날의 시원한 여행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콘서트 오페라로 제작된다. 오페라가 비싸서 부담스러웠던 관객과 여유를 즐기지 못한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정상의 오페라 연출가와 오페라 가수들의 초청으로 꾸며지는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예술 총감독 박상열)가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작품은 창녀 비올레타와 귀족청년 알프레도의 이뤄질 수 없는 비극적인 사랑을 다룬 이야기로 용서와 화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준다.

공연에서는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비올레타와 헤어진 아들을 위로하며 부르는 유명한 아리아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와 비올레타가 여윈 얼굴로 거울을 바라보며 부르는 아리아‘내 번영의 꿈은 사라진다’ 등 주옥같은 곡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나레이터의 해설로 진행 될 예정이어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다.

한편 이 작품은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으로 찬사를 받았던 전문예술단체 문화뱅크에서 주최하며 성악 전공자들로 구성되어 뛰어난 기량을 지닌 오페라 전문 합창단 동서양오페라합창단이 주관한다.

[공연정보]------------------

공연명: 콘서트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예술 총감독: 박상열

공연기간: 2007년8월13일~14일까지

공연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 홀

관람료: 2만원~3만원

문의: 02-2232-1148

 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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