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24일과 25일 오후 5시 단 2회 공연되는 이번 콘서트 오페라 ‘라보엠’에는 최고의 음악성을 자랑하는 국내 정상의 오페라 전문 가수들이 직접 출연, 완성도 높은 공연이 예상되고 있어 벌써부터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전문 오페라 음악감독의 피아노반주로 일반 오페라에서 느낄 수 없던 순수하고 섬세한 음악의 또 다른 묘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정통 오페라 의상, 무대 배경막, 대소도구를 이용한 무대공간의 활용도 등을 극대화시켜 제작한 최정상의 고품격 오페라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다.

라보엠은 로돌포와 미미의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씨를 얻으러 온 미미에게 첫 눈에 반한 로돌포는 ‘그대의 찬손’이란 노래를 부르며 사랑을 고백하고, ‘내 이름은 미미’라는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 아리아 2곡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이들의 사랑이 전개된다. 그러나 가난으로 병들은 연인을 위해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로돌포는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다는 고백을 하게 되며, 이 고백을 몰래 듣게 된 미미는 자신이 곧 죽을 거라는 사실에 놀라며, 꽃 피는 사월에 헤어질 것이라고 로돌포에게 말한다. 죽기 전에 로돌포가 다시보고 싶어 미미는 지내던 양반집에서 나왔으며, 이 사실을 알게 된 로돌포가 친구들의 소지품을 팔아 약과 토시와 의사를 불러 오지만 미미는 로돌포와의 첫 만남부터 즐거운 시절을 회상하면서 조용히 숨을 거두며 대단원 막이 내린다.

라보엠에는 미미(여공)에 소프라노 김신혜, 박지현. 로돌포(시인)에 테너 김동원, 전병호. 마르첼로(화가)에 바리톤 김영주, 송기창, 무젯다(여점원)에 소프라노 김성혜, 허희경. 쇼나르(음악가)에 바리톤 성승민. 꼴리네(철학자) 베이스 김대엽. 베누아(집주인)와 알친도르(고문관)에 바리톤 박상욱. 음악코치에는 피아노 오지영 등이 출연하며, 무대감독은 최병돈, 예술총감독은 박상열이 맡고 있다.

라보엠은 R석 4만5천원, S석 3만5천원, A석 2만5천원이며, 보고 또 보고 회원과 문화뱅크 전 공연 티켓 소지자는 50%, 문화뱅크 무료 홈페이지 가입회원 20%, 대학생 20%(대학원생 제외), 초, 중, 고교 학생 30%, 실버할인 50%(65세 이상 관람자 본인), 국가유공자 본인 및 동반1인 50% 등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문화뱅크 전화(02-2232-1148, 1544-1555) 또는 홈페이지(www.imwbk.com),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하면 된다. ‘라보엠’ 공연은 문화뱅크가 주최하며, 동서양오페라단이 주관하고, 지메스테크놀로지와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한편, 문화뱅크 제작 콘서트 오페라 ‘라보엠’을 통해 한 해 동안 당신과 같이 한 소중한 모든 분들과 함께 아름답고 순수한 아가페의 사랑을 만끽해 보자.